​Situation

여성운전자 1,300만 시대 (2018년 통계청 자료)에 들어서면서 기업들은 여성운전자에 주목하고 있다.

우먼테이블에서 20세 이상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0%가 본인소유(34.0%) 혹은 가족구성원소유(40.0%)의 

자동차를 이용하여 직접 운전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가정 내 자동차 구입 시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율도 81.0%로 (가족구성원들과 함께 결정 58.5%, 본인이 전적으로 결정 22.5%) 

매우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은 필수적으로 보여진다.

이미 자동차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맞서 컵홀더, 가방후크, 대용량 수납트레이 등 편의사양을 탑재하였고 

차선이탈 경보, 앞차 출발 알림, 부주의 운전 경보 등 안전사양을 더하여 여성운전자들을 배려한 서비스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운전자들의 운전 특징을 살펴보고 여성소비자들의 자동차와 관련된 인식 및 태도를 파악하여 

향후 기업에서 여성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Research results 

여성운전자들의 운전 특징을 살펴보니, 평균 주 2.40회 운전하고 있으며 

특히 40대, 기혼자, 취업주부들의 운전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운전자들은 운전 시 본인 혼자 탑승(42.7%)하기 보다는 배우자(56.7%), 자녀(56.0%), 부모님(24.7%) 등 가족을 동승하는 비율이 높았다. 

특히 30대와 40대 기혼자는 배우자, 자녀와 동승하는 비율이 높았고 

20대와 30대 미혼자는 부모님과 동승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20대 미혼자는 혼자 탑승하는 비율이 높았다.

여성운전자들이 자동차에 가족과 함께 동승 시, 가족구성원 별 주 목적지는 다르게 나타났다.

여성소비자들은 자동차 구입 시 가격/구입조건(54.0%), 안전성(51.5%), 연비(48.0%)에 가장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승차감(34.0%), 제조회사/브랜드(33.5%), 내구성(24.5%), 외관 디자인(24.0%), 넓은 실내공간(21.5%) 순으로 중요하게 고려한다.

연령별 차이로 20대는 가격/구입조건, 제조회사/브랜드, 외관 디자인, 

30대는 안전성, 연비, 

40대는 승차감, 넓은 실내공간, 

50대 이상은 안전성, 승차감, 제조회사/브랜드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주 동승자별 차이로 배우자는 가격/구입조건, 안전성, 자녀는 안전성, 연비, 승차감, 넓은 실내공간, 

부모님은 안전성, 승차감, 내구성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여성운전자들이 자동차를 이용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상황으로 자동차 정비> 자동차 구입> 자동차 운전/주차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동차 정비 시에는 ‘바가지 요금/불필요한 과잉정비(60.3%)’, ‘관련 지식 부족으로 소통 어려움(41.0%)’, ‘여성에게 불친절함(38.5%)’의 어려움을 경험하였다.

자동차 구입 시에는 ‘관련 지식 부족으로 판매원의 설명/용어 어려움(63.3%)’, ‘지점별, 기간별 가격이 달라서 적절한 가격을 찾는데 어려움(63.3%)’, ‘여성고객을 무시하는 판매원의 태도(59.2%)’의 어려움을 경험하였다.

자동차 운전/주차 시에는 ‘상대 차량의 비매너 운전(100.0%)’, ‘운전/주차에 미숙함(62.9%)’, ‘여성운전자에 대한 부정적 시선과 태도(54.3%)’의 어려움을 경험하였다.